기억을 지워도 월하의노인이 이어준 실은 끊어지지 않는다. 이터널 선샤인.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처음엔 평이 좋아서, 두번째는 어쩔 수 없이, 세번째도 어쩔 수 없이 보았다. 대사를 어느 정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바로 '메멘토'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전개라기보다 처음 구상이 분명 비슷했을거라는 짐작이다. 

누구나 알겠지만 영화의 메시지는 '운명이 어디로 가겠나. 어쩔 수 없이 이어지게 되어 있단다.'이다. 재미는 없고, 보통 관람자들은 그저 신선한 흐름이 보기 좋았겠지만 먼저 메멘토를 보았다면 그리고 진부한 운명 이야기에 흥미를 못 느낀다면, 절로 하품이 나올법한 영화다.



▲ 충동적이지 않지만, 이상하게 몬톡행 열차로 뛰어간다. 아. 작가는 이 무슨 장난이란 말인가.



▲ 기호이긴 하지만, 진부하다. 나에겐 익숙해서.



▲ 꽤나 좋은 구절이다. 수용자 입장에 따라 의미 해석이 다를듯.




▲ 이것은 대화. 의사소통.



▲ 정말 좋은 대사다. 



▲ .



▲ 별거 없는데, 영화 제목 나왔으니 컷.



▲ 운명이란게 이런걸까.



▲ 절정의 속삭임.



▲ 그만큼 손실이 크다.



▲ 조엘의 저 표정,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대게 이런 영화는 10년 뒤에도 그리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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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y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