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대본
아아, 들리시나요?
언제나 매번 느끼지만, 어디선가 제 목소릴 듣고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상상은
참으로 설레고도 가슴 벅찬 상상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아름다운 이야기 한편을 들려드릴게요.
(Always In A Heart - Isao Sasaki)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다행히도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건 그리움이래요.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털털 털어 버렸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모래는
사랑의 은은한 여운이랍니다.
(노래 종료)
어떠셨나요?
지금,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의 그 느낌을 070-1234-5678로 들려주실래요?
그럼, 잠깐 신나는 음악 듣고 올게요.
(이태원 프리덤)
음~ 다양각색의 문자들이 왔네요. 그 중 몇 개만 뽑아볼게요.
먼저 0909님.
‘6가지의 감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보내주셨네요.
저도 6가지 감정에서 한 가지 추가되었습니다. 당신의 문자에 고마움이라는 것을.
0725님.
‘아 괜스레 졸려졌어요. 먼저 잘게요 뿅’라고 보내주셨네요.
0725님 잘자요~.
자,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지금, 당신은 어쩌면 은은한 여운을 지금 천천히 느껴보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그렇게 편안하고 마음이 두근거리며, 느껴보고 싶을지도 몰라요.
오늘 하루만큼은 그렇게 자신을 허락해보는 게 어떨까요?
~~~ 중심에서 ~~~이었습니다.
라디오 대본
아아, 들리시나요?
언제나 매번 느끼지만, 어디선가 제 목소릴 듣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설레고도 가슴 벅찬 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께 들려드릴 아름다운 이야기 한편을 준비했어요.
(Always In A Heart - Isao Sasaki)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았습니다.
이것이 사랑이랍니다.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보려 하지만
그래도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이랍니다.
다행히도 손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건 그리움이래요.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털털 털어 버렸더니
손바닥에 남아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이랍니다.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모래는
사랑의 은은한 여운이랍니다.
(노래 종료)
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이 이야기를 듣고 난 후의 느낌을 070-1234-5678로 보내주세요.
그럼, 문자참여 받는 동안 신나는 음악 한곡 들어볼게요.
요즘 한창 화제가 되고 있는 UV의 신곡, 이태원 프리덤입니다.
(이태원 프리덤)
음~ 다양한 문자들이 왔네요. 그 중 몇 개만 뽑아서 읽어볼까요?
먼저 0909님.
‘이 이야기를 듣고 나니 아직 잊지 못하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제 손바닥에 남아있는 모래도 언젠간 다 날아가겠죠?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라고 보내주셨네요.
0909님, 하루빨리 다 잊고 예쁜 사랑 찾으시길 저도 바랄게요.
아, 0725님.
‘앗! 제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이야기네요. 여자친구한테 들려주려고 녹음했어요’라고 보내주셨네요.
0725님 여자친구는 참 좋으시겠어요.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네요. 오래오래 예쁜 사랑 하세요.
아- 여러분, 아쉽지만 이제 마칠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단 5분이라도 하늘을 보며 은은한 여운을 느껴보셨나요?
친구와 문자를 하고, 책을 읽고, 컴퓨터를 하는 것도 좋지만
하루 중의 5분은 낮의 푸른 하늘과, 혹은 밤의 캄캄한 하늘과 함께하며
바쁜 생활에 잠시 쉼표를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