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동설한, 이럴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나는 하얏트호텔 제이제이, 에덴, 모빌을 돌면서 역시 최고는 에덴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저씨, 무한도전에 비춤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물은 그럭저럭이다.
먼저 오랜만에 들른 제이제이는 역시나 연령대는 30대초로 11시반~12시반까지는 여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여성들의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처음 입장했을 때나 나중에 나올때까지 물은 노티를 벗어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에덴인데 조금 늦게 갔다. 역시 2시면 물 다빠지는 에덴 역시 거의 남탕이나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여성들이 눈에 들어왔으나 어쩐지 접근하기가 껄끄럽다. 모빌은? 사람이 없다. 아예 없더라. 음악은 트랜스같은 느낌, 헤븐처럼.
확 끌리는 여성이 안 보인다. 하지만 윙이 2:2를 만들었고, 윙의 파트너가 나에게 크나큰 관심을 보인다. 술자리 게임에서의 나의 추리력에 반하고,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으로 나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번호를 달라고 한다. 윙에게 미안하지만..
개나소나 집적거리는 클럽안에서 특별함은 없다. 그저 잘생기고 돈이 많아보이는 증거인 2층 vip룸을 잡든지, 등으로 보이는 방법만이 특별함이랄까. 클럽에서의 진행은 정말이지 팁은 없다. 그저 타이밍과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 여성의 그때 그 기분, 당신의 그때 그 기분에 따라 운명은 달라지는 게 느껴지지 않았던가. 올해는 이번이 마지막 달림이 될 듯 싶다. 추운 날씨 고생할 바에 따뜻하게 방안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잔과 혹은 차를 마시며 책 한편을 천천히 음미하며 읽는게 도움이 될 듯 싶다. 혹여나 훈훈한 헌팅 소식을 들려올지 모르니 다음 주에도 블로그에 방문해주길 바란다. 겨울은 왠지 외로운 계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