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아이' 리포트

무슨 바람에서 일까. 리베라호텔에 있는 클럽아이로 나는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한다. 바깥 밤 날씨는 매우 선선했고 아주 상쾌하게 입장할 수 있었다. 오픈부스를 자리 잡고 게임에 임했다. 사실 나이트클럽은 가지 않아야 겠다는 첫 포스트에서의 다짐이 무너졌지만 가끔은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중에서야 들었다. 

첫번째부터 마지막까지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는 일관화했다. 똑같은 행동이었지만 내 기억상 80%정도는 충분한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이날 6~8명정도 부킹을 했고, 6명정도 입맞춤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생각보다 나를 좋아하는 여성덕분에 어쩔 수 없이 여러차례 부킹을 하지 않았지만 C급 여성의 마음을 얻었다는 것만으로 더 이상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나이트클럽에서의 게임은 어떠한 기술이 필요하긴 하다. 절대로 대화 및 내면적인 이야기로 깊이 들어갈 필요가 없다. 우리가 현재 있는 장소는 나이트클럽이기 때문이다. 진지하게 이야기할 상황이 아니라는 것. 하지만 그 여성과 진지한 이야기가 진행될 수도 있는데 그것은 남성하기 나름이고, 엔간한 남성들이 이러한 상황까지 이끌어가기엔 무리가 따른다. 

나는 이번 나이트클럽에서는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똑같은 패턴으로 여성들에게 어필을 했다는 것이다. 이 패턴은 이 포스트에서 서술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 패턴이 여성들로 부터 받은 코멘트들은 생각보다 특이하고 웃기지만 무언가에 끌린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ONS하기 위한 거짓말을 하였다는 점이다. 이에 해당하는 거짓말은 딱 2가지다. 실제 나이보다 올려서 말한 것과 내가 희망하는 직업을 말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미치는 영향은 너무나도 커서 내가 그녀들에게 나의 마음을 인젝션할 결과물을 도출 시킨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나이와 직업으로 그녀들을 이끌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그녀들과 충분한 대화를 주고받은 후에 그녀가 먼저 호구조사를 했다는 점이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괜찮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랄까. 

작업을 즐기는 남성들은 이렇게 말하더라. 헌팅이 대세다라고. 클럽이나 나이트클럽보다는 길거리에서 다가가는 것이 앞으로의 만남에 있어 자기 자신들이 이롭다는 것이다. 훨씬 미인을 만날 수 있고, 음지를 즐기지 않은 바른 여성과 만남을 은근히 바라면서 하는 말이다. 개인적인 소회는 '웃기지마'.

아 물론 틀린 말은 아닐 수 있으나 어차피 똑같다는 것이다. 당신도 적어도 10~20번 이상 각종 작업을 해본 남성이거나 여성이라면 그들에게서 공통분모를 뽑을 수 있을거라고 나는 판단해 본다. 그들이 바라는 욕망은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단지 거기서 최소한의 욕망만이 좌지우지 한다는 점이라는 것. 이해가 가시나?




나이나이나이, 직업직업직업..


(07' 전 블로그에서 따온 이미지)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이와 직업을 속여 말하는 것에는 이러한 점이 비롯된 것이다. 


아, 물론
조금 세밀하게 생각을 떠올려보니
이 두가지만이 속인게 아니구나라고
버젓이 미소만.
더보기

댓글,

Seory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