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은 할만한가?


고찰이다. 이 난제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대를 하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격세지감을 느낀다. 누구나 느끼는거지만.
빌어먹을 매체들로 인하여
헌팅에 대한 취급이 난해하다.
자신감? 집어치어라.
헌팅은 자신감이 아니다.
아무리 못해도 진실이 묻어나 있으면 된다.
화법? 기술? 웃기지 마라.
내가 추구하는 이상형이 이런거에 농락당하겠는가 
라는 거다.

나는 여지껏
내 운명의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을 통해서
수많은 여자들을 거쳐야만
닿을 줄로만 알았다.

물론 아직 만나보지는 
못하였으나
내가 틀렸다는 걸
종종 느끼곤 한다.

얼마전
정말 괜찮은 느낌을 받은
여성을 헌팅했었다.

꽤 저기압의 여성.
하지만 딱 전화 한 통화가 전부.

만남을 가지기 위해
나는 통화를 했지만
몇 마디 나눠보지 
못한 채
시간이 나면 연락드릴게요
나는 처참히 무너진다.

그 이후로
통화를 시도 했으나
받질 않는다.

그저 스쳐지나갈 뿐인
이 여성에게
무엇을 바라겠노라.

그냥 넘겨 짚을 수도 있다.
어차피 
여성은 지금껏 수많이
만나 왔었고
그럴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이런식으로 반복하면 
그게 무슨 
여성을 만난거냐.

그저 시간낭비만
했을 뿐이다.

여튼,
4년만의 
나는 다시
도전해볼란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나는 알지만
도전해볼란다.

알지만서도
그렇게
도전이라고 칭하는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아아.
아쉽지만 
여기까지 글을 줄이자.
더보기

댓글,

Seory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