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21 제이제이 후기
하얏트호텔에 도착. 제이제이 입구. 입장료 3만원을 받는다.
A급 B급 여성들이 왔다가 나가거나 들어갔다. 이거 여지껏 보아왔던 제이제이와 다른 수질이었다.
어디 클럽에서도 볼수 없는 급수였다. 만족했다.
잠시 고민했다. 근처에 있는 볼륨에 갈바에는 3만원을 지불해서라도 들어가노라고.

입장했더니 수량이 은근 적다. 스테이지로 들어가 바운스 타고 있을 무렵 1분도 지나지 않아 내 근처로 여성2분이 다가온다. 클럽게임은 항상 이렇다. 여성들은 괜찮은 남성 옆으로 다가와 춤을 추며 스리슬쩍 터치를 가한다. 절대로 눈치 못 챌 정도로, 또 우연히 부딪힌 것처럼. 그러다 정 안된다 싶으면 눈길을 준다. 아니면 더욱 우연을 가장한 스킨쉽을 시도한다! 

그럼 남성이 이 신호를 눈치챘을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
간단하다. 자연스레 손목을 잡고 Face to Face. 

첫번째 팀은 별로인 느낌이 들어 보내버리고, 발코니에 나갔다 다시 스테이지로 돌아와 또 다시 1분이내로 두번째 팀이 접근. 한분 A, 내 파트너 B급이다. 속닥속닥. 발코니로 나가 이야기 타임을 가졌다. 나의 파트너, 20대 중후반으로 연상이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소통이 되었다. 통하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그녀의 말씨하나하나 받아들이면서 지혜로운 여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졌다. 한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우리는 강남역으로 점프.

술집에서 살며시 알딸딸해질 무렵 영업시간이 다된 관계로 다른 집으로 이동. 2차에서 상당히 관계가 급진적으로 진행이 되었다. 그녀의 우회적인 대화법으로 은근슬쩍 자기 마음을 표현하였고 나는 무뚝뚝하게 받아들였다. 그러다 은근히 손을 마주잡게 되고, 처음으로 무의식적으로 스킨쉽을 당한 경험이었다. 신선했다. 신선할 뿐만아니라 이러한 관심이 나는 좋았다.

하지만 나는 더 이상의 스킨쉽을 진행하지 않았고 더 이상의 관계도 없었다. 아주 간단한 한마디면 우리는 같이 할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러하지 않았다. 여지껏 이러한 여성을 원했으면서도 나는 가만히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윤 간단하다. 내가 그렇게 유혹을 한 것도 아닌데.. 나의 무엇을 보았길레 그녀는 이러는 것일까라는 정도. 반신반의이랄까. 웃긴다. 그녀는 나에게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그것도 노골적인.. 나 너 좋아한다같은 우회적인 질문들을..  어떤 질문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나는 너에게 마음이 간다라는 대답을 했었고 그녀는 반신반의한다는 대답을 늘어놓았다. 그 때 난 느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라고.. 

잘웃고, 잘 받아주고, 그녀의 생각이 너무나도 맑은 느낌이 나는 매력적으로 보았다. SKY중 경영학사 출신..
머리, 성격, 얼굴 3박자가 너무나도 잘 갖춰진 이 여성을 나는 전화번호조차 물어보지 않았다. 나에게 이렇게 쉽게 관심을 가져주는 데 나보다 잘난 남자에겐 더 그러하지 않겠는가라는 논리에 나는 손을 놓았다. 혹시 내 자신도 깨닫지 못한 매력이나 무의시적인 유혹이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라며 나는 놓았다. 그녀의 손을 놓고 우리는 그렇게 이별했다.

이 여성과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참.,. 내자신도 웃긴 녀석이다.
인연이 있다면 
저 멀리에서 거주하고 있다하여도
만날 수 있을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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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y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