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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제이, 에덴, 모빌 기행기
엄동설한, 이럴 때일수록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나는 하얏트호텔 제이제이, 에덴, 모빌을 돌면서 역시 최고는 에덴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아저씨, 무한도전에 비춤으로써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물은 그럭저럭이다. 먼저 오랜만에 들른 제이제이는 역시나 연령대는 30대초로 11시반~12시반까지는 여성들의 시선을 한몸에 사로잡았으나 시간이 갈수록 여성들의 가치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처음 입장했을 때나 나중에 나올때까지 물은 노티를 벗어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다음으로 에덴인데 조금 늦게 갔다. 역시 2시면 물 다빠지는 에덴 역시 거의 남탕이나 곳곳에 보이는 귀여운 여성들이 눈에 들어왔으나 어쩐지 접근하기가 껄끄럽다. 모빌은? 사람이 없다. 아예 없더라. 음악은 트랜스같..11월 중에 학교에서의 헌팅 리포트
후문 50m에서의 키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안정감있는 걸음걸이로 - 대학원생인가?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 눈이 똘망하여 그녀의 뒤를 밟았다. 솔직히 학교에서는 나 또한 바라보는 시선뿐만 아니라 그녀의 기분도 고려해보면 서로가 부담되지 않는 상황 혹은 장소가 필요했다. 그래서 적절히 뒤를 밟은 뒤, 그녀의 예상 경로를 미리 동선을 그린 후에 내가 그녀를 앞서서 걸어갔다. 그리고 두 갈래로 나눠지는 중간에서 서서 나는 통화를 하는 척 자세를 유지한 뒤, 그녀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그녀가 지나간 후 그녀를 바라보니 그녀 역시 나를 쳐다본다. 의도하지 않은 눈빛 접촉이 이뤄졌다. 타이밍이다 싶어 바로 그녀에게 걸어가 어깨를 치며 '잠시만요'를 말한 뒤, 이전부터 들고 있던 아무도 듣지 않는 휴대전화에다 '잠..즐겁긴 즐겁다. 허나..
오랜만에 달린 듯 싶다. 정착을 했다고 한 이후로 연애기담을 서술하지 못 하였는데, 이젠 할 수 있게 되었다. 음. 생각을 해보니 길거리에서의 사건은 없었다. 즉, 헌팅은 하지 않았다. 왠지 기피하기 시작했다. 길거리에서 만남이 가볍기 그지없기 때문이겠지. 아니 어쩌면 서로간의 어떠한 교류가 이뤄지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럼, 클럽에서의 접근은 어떨까. 서로간의 욕구가, 그 욕구가 달라도 무언가를 바람을 가지고 왔다는 서로간의 말없는 교류가 이뤄졌다고 보았다. 장소에서부터. 환경이라는 요소에서부터. 초반에는 그저 즐겁게 춤을 추었다. 이리저리 흔들거리며 말이다. 그러다 한시쯤 돼서야 눈에 불을 밝힌 뒤, 몸을 움직였다. 이번 타겟들은 어림짐작 170cm가 넘는 장신의 여성들을 노렸다. 패턴은 그 여..안할 줄 알았던, 그런데 이제 하게 된
난 솔직히 생각이 없었다. 굳이 솔로를 벗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없었지만 나는 일단은 벗어났다. 어떻게 보면 자주 클럽을 다니고 길거리에서 쉽게 여성과의 만남을 이어온 내가 외로움을 느껴서라기 보다는 굳이 계속해서 떠돌아 다닐 필요없이 정착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랄까. 휴식같은 정착말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타인이 생각하기엔 거리가 먼 연애가 시작된 것이다. 이해하고 싶고 따라하고 싶으나 이해할 수 없고 따라할 수 없는 그러한 것이. 그렇지 않는가. 수많은 여성들과의 만남을 가져온 나에겐 하나의 자리에 정착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로 다가올까.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는 모르겠다만 간단히 바라볼 수는 없겠더라. 가벼워 보일지라도 그속에 복잡함과 난해함이 있을거라곤 아무도 상상치 못할 것이니라. 과연 언..10.05.28 하얏트호텔 제이제이 후기
일주일만에 찾았다. 거두절미하고 11시반 조금 넘어서 입장하였다. 남자가 더 많은 느낌. 그래도 이 정도 비율이라면 수질이라면 괜찮고 입장료 없어 부담이 없는 이곳은 언제나 느낌이 괜찮다. 바로 스테이지안으로 들어가 살랑살랑 흔들며 스캔을 돌렸다. 너무 눈이 높아진걸까. 꽤나 괜찮은 여성들이 다가왔으나 무시를 했다. 이렇게 대략 반복을 하다 2시 넘어서 어여쁜 여성 발견. 아이컨택은 계속 이뤄졌으나 인파로 인하여 다가가지 못하였고 우연히 코앞까지 다가갔지만 전체적인 행동거지나 친구와의 귓속말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보아하니 남성들의 유혹과 남성에는 흥미를 갖지 않고 있음을 느꼈다. 오히려 춤만 춘다기 보다는 이러한 남정네들을 가지고 노는듯한 그러한 묘한 분위기를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지..10.05.21 강남역 버스정류장 헌팅 후기
21일 제이제이 가기전에 강남역 버스정류장에서 B+급 추정 여성. 분홍치마. 하얏트호텔에 가기 위하여 버스정류장에서 대기중 내 앞을 슬며시 스쳐지나간다. 당연히 시선은 그녀를 향해 있었고, 그녀가 안정적인 위치에 멈춰섰다. 나는 바로 그녀에게 다가간다. 뒤에서 오픈. 살짝 떨어진 거리에서 다가가며 말했다. '저기요.' 내 기억으론 아이컨택은 없었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그녀는 뒤돌아보며 그다지 놀라지 않은, 버젓하게 나를 쳐다본다. 생각보다 내가 다가간 방법이 나쁘지 않았음을 직감하였다. 그리고 그저 솔직하게 말했다. 무뚝뚝하게 자신감있게. 미소를 지었나? 사실 그녀 표정을 신경쓰지 아니하였다. 내 말을 듣고 우연하게도 그녀가 탑승할 버스가 왔다. 하지만 그냥 보내줄 내가 아니겠는가. 가려는 그녀 팔뚝잡고..블로그, 그 첫번째의 축포를
2010년, 경인년이로구나. 슬슬 타자를 두드릴 때가 된 듯 하여 이렇게 블로그를 새롭게 운영을 해본다. 어떠한 결과를 내놓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만 기대가 저만치 달아나 있는 것을 보노라면, 어쩌면 충분히 재미있는 무언가를 보여줄 지 누가 알겠는가 싶다. 티스토리와 텍스트큐브 중에 심히 고민중에 '텍스트큐브'를 택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가볍고 단순진리이라서랄까. 나에겐 복잡한 건 필요없다. 티스토리에 있는 플러그인들을 보자면 쓸데없는 기능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또한 속도면에서도 한층 뒤 떨어지는 느낌을 자주 받아 왔었다. 그리고 텍스트큐브를 이용함으로써 새로운 각오와 초심이라면 초심을 가지고 새것을 쓴다는 그러한 기분으로 임하기에 어쩌면 오래도록 운영을 이어나아가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