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3 강남역 헌팅, 6/24 하얏트호텔 제이제이 리포트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강남역에서 헌팅이 이뤄졌다. 서점에 잡지를 구입하고자 교보문고에 들어가기 직전에 신논현역에서 남들이 볼때 다가가기 어려운 포스를 뽐내시는 B+의 여성이 눈에 띄었다. 주관적인 견해이지만 어느 누구나 그 여성을 보면 절로 감탄을 하게 될 정도로의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잠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는데 요즘 보면 아이컨택이 중요하다고 아직까지 주입식 교육을 하고 있나 본데, 전혀 필요없고 그건 단지 자신의 용기를 상승시키기 위한 요인일 뿐이라는 걸 지금부터 알아주길 바란다. 그렇다. 여성 입장에서 바라보면 당신의 그러한 그윽한 눈빛은, 길거리에서의 민폐고 실례다. 단지 당신을 가치를 떨어뜨리는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한가지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적당히 거리감이 있는 곳에서 대강 흘겨보고 바로 뒤돌아서서 그녀의 등쪽으로 다가간다. 재빠르게 다가가 말을 걸려고 할 찰나에 그녀가 고맙게도 버스정류장으로 들어간다. 내 자신도 의례적이지 않은 무의식적으로 오픈. 뭐 표정 보니 여러 차례 당해본 여성이라는 느낌이 듬. 뭐 그럼 더 쉽지. 

아 여기서 잠깐, 앞으로 대화(멘트)는 일절 생략하겠다. 
아무튼 20초 채 지나지 않아 서로의 나이를 파악하게 되고 9살 나이 차이에 그녀는 주춤, 하지만 난 속이지 않고 실제 나이를 그대로 밝히고 수긍형 멘트날리니 끄덕끄덕. 난 번호를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그녀가 먼저 핸드폰을 달라고 한다. 내 핸드폰에다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더니 통화버튼 꾸욱. 그리고 이름을 묻는다.

소위 말하는 후덜덜한 몸매에 남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여성을 상대로 오픈을 해보았고, 9살 차이가 났음에도 불구, 또한 내 직업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번호를 직접 입력하고 확인까지 하며 이름을 나에게 물었다. 그렇다.. 나는 최근에 헌팅을 실패해본 적이 없다. 자랑이지만 사실이고, 하지만 애프터 성사율은 극히 저조하다. 그 이유는 내가 다가갔던 여성들은 나보다 연상이며 직장인이고 한두살차이가 아닌 4~5살 이상인 경우가 허다했다. 그녀들은 현실적으로 직시한게 아닐까라고 자신과의 합의를 해보지만 현실적으로 나의 어린 나이가 학생이라는 명분에 아쉬움을 달랠 길이 없으리라.

그래서 몇 번 나이를 속이고, 직업을 속이면 애프터 성사율은 100%인데 내가 원하는 오랫동안 꾸준한 만남과 진지한 대화, 그리고 인연의 끈을 이어나가고 싶은것이 내 자그만한 희망인지라 나의 본 내재적인 성향을 감출 수가 없다. 진실된 만남을 원하기에, 진실된 대화를 천천히 나눠보고 싶기 때문에.

나이가 적든 많든, 여성들은 변함이 없다. 어떤 여성은 말이 많은 남자를 좋아하는 반면, 과묵하고 진지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도 있으리라. 즉 이 말의 본 의미는, 여성의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여성의 본래의 성향이 당신과의 코드가 맞는지 결정하는 과정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발전이 있으리라. 

음 일단은 헌팅리포트는 여기까지 쓰도록 하고,
다음으로 제이제이 리포트는 저번주와 거의 흡사하기에 간략하게만 남기겠다.

수량이 금, 토요일보다 적어 메이드를 하는데 있어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단지 내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여기서 이글을 읽거나 예전 리포트를 읽는 사람들은 분명 착각할지도 모른다. 하얏트호텔 제이제이 생각보다 쉽구나, 마인드가 좋구나, 물이 좋구나 등으로 분류할 수 있지 않는가? 

솔직히 여기서 밝힌다.
자신의 외모가 정말 수준급이지 않거나, 스타일이 수준급이지 않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생각되면 가지 마라. 이 세가지 중 한가지라도 속하면 제이제이는 가지 마라. 아 나는 픽업아티스트에서 강의받았고 나름 이론도 빠삭하고 실전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이루어졌습니다라고 하여도 나는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pua라고 특별한 게 있는것 같나? 당신들의 A, B여성들의 기준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가 말하는 A, B여성들은 이미 준수한 외모와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남자들을 여럿 만났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보았나. 굳이 조금 자신감있는 남자에게 시간을 할애할 여유를 부릴 필요성을 못 느낀다라는 점이다. 

내가 여지껏 A, B라고 칭해왔던 여성들은 빌어먹게도 나보다 연상이었다. 나는 그녀를 속여야만 했다. 절대로 진실로 구애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슬슬 이 속임도 끝내고 속임같은 진실이 되리라 믿음을 버리지 않으며 나는 계속해서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분명히 말한다.
어떠한 연애기술, 심리를 분석하는 글들이 A급과의 진전을 하는데 있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물론 내 글들도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적어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리포트를 보려고 온 당신은 적어도 여성을 유혹하는 데 있어 조금 더 발전을 하고 싶다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데 그것은 무수한 잘못된 착각들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길 바란다. 

답은 생각보다 간단하리라는 것을. 
앞으로도 쭈욱 당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또한 내가 발전하는 데 있어 큰 밑거름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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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ryoe